3월의 봄날, 온 가족이 나비생태원에 나들이를 했습니다. 3살 아기부터 90대 증조할아버지까지 총출동하였습니다.아뿔싸! 주차장이 넓기는 하였지만, 할아버지가 걸어서 가기엔 다소 먼 거리였어요. 봉무공원에 와 보셨지만 생태관은 들른 적이 없으신 할아버지는 다리가 아파 중도포기하고 중간에서 휴식을 취하셨습니다.생태관에서 즐거워하는 아기와 나비들을 함께 보면 더 좋았을 텐데... 휠체어를 준비했었어야 했네요.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가 없어서 못내 아쉬웠습니다. 생태관 안에는 정말 다양한 나비표본과 곤충표본이 전시되어 있었고 풍부한 배경지식까지 잘 설명되어 있었어요. 나비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! 석주명이 저절로 떠올랐습니다. 뭐니 뭐니 해도 제눈에는 호랑나비가 제일 예뻤어요. 현재의 곤충산업을 볼 수 있는..